얼마전에 레드팬텀릴리를 한마리 입양했습니다.
팬텀 형질이 잘 덮혀있고, 3차 화이트 형질도 잘 살아있는 잘 생긴 숫입니다 ^^
이 아이를 입양한 이유는 집에 있는 레드바이 암컷의 짝으로 입양을 했는데요.
팬텀형질의 유전
레드팬텀릴리의 조합
팬텀의 종류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팬텀형질의 유전
레드팬텀릴리는 1차 베이스가 레드 색상을 가진 릴리입니다.
레드 색상
팬텀 형질 (열성 형질)
릴리화이트 (공우성 모프)
열성 형질은 부모의 유전자에 모두 열성 유전자가 있어야만 발현이 됩니다.
즉, 암수 모두에게 팬텀 형질의 DNA 가 있어야 팬텀 형질을 가진 베이비가 태어납니다.
공우성은 한쪽만 가지고 있어도 다음 세대에 유전이 됩니다.
레드팬텀릴리 혹은 레드릴리(팬텀 유전자 보유) + 노말 팬텀 (혹은 팬텀 유전자 보유)
이렇게 만났을때 레드팬텀릴리가 나오게 됩니다.
레드팬텀릴리는 일반적인 릴리화이트와는 다르게 팬텀의 형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 전체가 동일한 색상으로 덮히는 형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레드팬텀릴리의 조합
팬텀 형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팬텀 형질을 가진 암 수의 조합이 되어야 합니다.
레드팬텀릴리 + 레드바이, 레드벅스킨 조합을 많이 선호합니다.
저는 레드바이 암컷이 있어서, 레드바이 + 레드팬텀릴리 조합으로 메이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레드바이 (레드바이 포톨)
바이컬러는 팬텀형질이긴 하지만, 도살쪽과 레터럴은 조금 다른 색상인 바이컬러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근에는 바이컬러 형질을 거의 없애고, 레터럴에 포트홀 형질을 가지고 있는 개체가 선호되는 듯 합니다.
3. 팬텀의 종류
크레는 알면 알수록 형질이 정말 다양합니다.
팬텀 형질을 가진 종류는 팬텀릴리, 레드바이, 벅스킨, 차콜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팬텀릴리 + 레드바이, 벅스킨 조합이 많이 볼 수 있고,
레드바이 + 레드바이, 벅스킨, 차콜 조합도 많이 봤습니다.
레드바이 + 카푸치노에서도 차콜 비슷하게 다크한 색상이 나올 수 있으니, 카푸치노도 괜찮은듯 합니다.
팬텀레드릴리와 레드바이 조합을 한번 보고 난 다음에, 다크 카푸치노와의 조합으로 차콜까지 도전해볼지 생각을 해 봐야겠습니다.
* 아직 경험이 많지 않으니, 혹시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