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와인셀러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물건을 구매하러 갔는데, 위에 올라와서 직접 확인을 하고 가져가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올라가서 전원이 연결된걸 확인했는데, 온도가 23도 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거 전원 연결 언제하신건가요?'
했더니... 30분쯤 되었다고 합니다.
'30분 켜놨는데 23도면 이상한거 같은데요?'
와인셀러는 주변 온도에 따라 온도 반응이 느릴수도 있다며, 집에 가져가셔서 온도가 안 떨어지면 환불을 해 주겠답니다.
멀어서 다시 오기 힘들다고 하자, 온도 안 내려가면 연락달라고 합니다.
반품 안 해도 환불 해 주겠답니다.
- 사실 여기에서 그냥 돌아왔어야 했습니다.
- 먼거리까지 왔다는 생각에 빈 손으로 돌아오기 싫어서
- 온도 안 떨어지면 환불해주겠다는 소리를 믿고 가져왔습니다 ㅠㅠ
- 제 잘못이죠...
집에와서 연결해두고 하루가 지나도 22도입니다.
20도 밑으로 안 떨어집니다.
뒤에 팬에서는 이상한 소리도 들립니다.
전화해서, 온도가 안 떨어지고, 팬에서 소음도 들린다고 하니.........
와서 봤을때는 팬 소리가 없었지 않느냐?
없었던 팬 소리때문에 온도가 안 떨어지는게 아니냐?
하루 이틀 더 지나야 온도가 떨어진다.
택배로 반품을 보내면 환불을 해 준다!
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계속 해댑니다. 정말 짜증이 한가득 났습니다.
말투는 또 어찌나 무례한지.....
아...... 진짜 짜증나고 답답했지만,
물건을 가지고 온 다음에 문제가 생기면 모두 나의 잘못입니다 ㅠㅠ
당근으로 전자제품 구매할때는 특히 조심하세요.
고장이라고 버릴수도 없고....
어쩌겠어요! 고쳐써야죠
어! 이상한데... 생각을 했지만, 환불을 믿고 그냥 가지고 온게 잘못이죠!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사람마음 다릅니다.
중고 거래할때 뭔가 찝집하면, 환불 이야기 믿지 말고, 절대 시지 마세요.
와인셀러를 다 분해했습니다.
뒷쪽에 보이는 나사를 드라이버로 모두 돌려주면 됩니다.
팬 상태 엉망 ㅠㅠ
먼지가 너무 많음
전원을 켜도 펠티어 소자가 차갑지가 않아요
온도가 안 떨어지는 이유는 펠티어 소자가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아서였습니다.
써멀구리스나 팬만 문제이기를 바라고 분해했는데....
그래도 메인보드는 괜찮은듯했습니다.
팬, 펠티어 소자, 써멀구리스 구매해두었습니다.
고쳐서 잘 되기를 바래봅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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