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Kent Navarro, 미국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

Peter Kent Navarro (피터 켄트 나바로)

1기 트럼프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던 피터 나바로가 트럼프 2기 무역 고문을 맡았습니다.

1기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상대적으로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트럼프가 중국 무역협상 2기를 비슷한 구성으로 잡았습니다.

나바로는 중국이 미국의 제조업을 강탈하였고, 중국이 WTO 에 편입하도록 추진한 빌 클린턴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여, 1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무역전쟁에서 큰 축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나바로의 유명한 저서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 날"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피터 나바로는 중국을 "세계의 경제에 기생하는 경제적 기생충" 이라는 발언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 날" 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중국이 다른 나라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이득을 취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경제에 큰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여 아주 강경한 대 중국 무역정책을 펼치는 사람입니다.

도널트 트럼프 2기 무역고문을 맡은 그가 이번에는 어떤 역할을 할 지 아주 주목이 됩니다.

한미 관계에서의 역할은

한국과의 무역협상에서도 결코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는 사람입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주장하여, 한국에게 무역 재협상을 요구하였습니다.

2기 한미 무역협상에서도 강한 압박을 해 올 가능성이 큰 사람입니다.

특히 미국내 제조업의 부활과 미국 고용의 증가라는 원칙을 고집하기에, 트럼프와도 결이 잘 맞는 사람입니다.

하나둘씩 확정되는 트럼프 2기의 주요 인사들이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반도체, 2차전지에서 반등의 실마리가 보일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